영국의 핀테크 런던 테크시티

 



■ 런던의 테크시티 소개


런던의 테크시티는 영국 정부가 핀테크 지원을 본격화 하면서 탄생한 대표적인 핀테크 사업 결과입니다. 현재 런던의 테크시티는 핀테크에 기반한 스마트업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현재 핀테크 거래 및 투자가 유럽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하고 있는데 스타트업에 대한 관심과 열기로 해외 자본의 유입이 확대되고 있다고 합니다. 대표적인 해외 자본으로 구글 벤처스가 1억달러를 투자한 것입니다. 현재 실리콘밸리의 핀테크에도 뒤지지 않을만큼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 런던의 테크시티 탄생


 2008년 테크시티의 중심인 실리콘라운드바웃 인근 지역에 Tinker, TweetDeck, WAYN 등 20개 정도의 미디어 관련 하이텍 기업들이 중심이 되어 클러스트의 틀을 잡았습니다. 2010년 4월 데이비드 카메론 총리가 이 지역을 주소기업을 중심으로 하는 하이테크 클러스터로 발전시키기 위한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주요 내용을 요약하면 올드 스트릿을 중심으로 한 창업기업과 중소기업의 클러스터 구축 지원, 대규모 외죽자본 유치, 참단기술 중심의 기업활동을 런던 지역으로 확장하는 것입니다. 2010년 85개의 첨담기술 관련 기업이 소재하였으나, 이후 2011넌 200개 2012에는 5,000개의 기업이 테크시티에 참가하면서 매년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2014년 한해에만 테크시티 내에서 15,000개의 기업이 창업을 했다고 했습니다. 2011년 9 월 28일 구글은 올드스트릿 라운드어바웃 인근에 7칭 빌딩을 매입하여, 창업에 필요한 지원을 하는 창업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을 발표하였으며, 2012년 3월 3월 구글이 대규모 투자를 하면서 구글캠퍼스란 명소로 개소하는 등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런던의 테크시티는 런던 중동부 지역에 위치한 첨단기술 기업들이 모인 지역인 클러스터를 구성한 것입니다. 일면 실리콘 라운드어바웃(Silicon Roundabout)이라고 불리는데 영국판 실리콘 밸리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쇼디치(Shoreditch)를 중심지역으로 동부런던에서 올드 스트릿(Old Street), 올림픽파크에 이르는 지역에 있으며, 샌프란시스코와 뉴욕에 이어 세계에서 세번쨰로 큰 스타트업 지원 지역입니다. 테크시티는 영국 정부에 의해 추진된 사업으로 기술 창업 기업에 대한 지원을 집중적으로 하는 클러스터로 현재 2015년 기준으로 5,000개 이상의 창업 기업들이 밀집해 있습니다.


 테크시티에 참가하는 대표적인 기업들을 소개하면, Amazon의 디지털미디어 개발센터 설립, BT는 초고속통신방을 구축, EE는 4G 사업 등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참가하여 각자의 비지니스 생태계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또한 Cisco는 올림픽하크 내에 혁신센터 설립 하고 있고, Facebook는 프로그램개발 센터 설립 등 글로벌 기업들이 대거 참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엠페리얼 대학은 기술이전 기업인 Imperial Innovation을 설립하고 창업기업에 대한 자문을 제공하고 있고, University College of London : 대학과 기업간 연계를 위한 가교역할을 위해 올림필계승위원회와 공동 사업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금융 기업과 컬설팅 기업, 비영리 단체, 공공기관이 테크시티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테크시티의 사업 지구는 단순히 기업의 참여만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대학교와 기업, 지역사회의 인재들이 함께 하는 산학연의 조화가 잘 이뤄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테크시티가 성공의 핵심 요인으로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꼽을 수 있습니다. 2011년에 영국 정부는 테크시티 투자기구를 설치하여 클러스트 내에 창업기에 대한 금융 성장 지원, 기업인들간의 정보 공유를 위한 장소와 기회 제공, 국제 첨단기술 및 투자업계에서의 인지도 제고를 위한 홍보 등을 지원했습니다. 기업활동을 촉진하기 위한 각종 시책을 추진했는데 이중 참신한 사업 아이디와 투자자금을 확보한 기업인에 대한 비자 발급해주고, 인터넷 세대에 맞게 창조적인 혁신을 장려하는 방향으로 지적재산권 제도를 개선했습니다. 기술기업에 대한 다양한 지원을 위한 자금 지원을 진행하고, 창업 기업에 대한 정부 조달시장을 개방했습니다. 엔젤투자에 대한 세금 감면과 기술기업의 주식시장 상장 요건을 완화하여 스타트업 창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 런던의 테크시티에 대한 부정적 견해


 테크시티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도 있습니다. 클러스터에 핵심 산업의 부재로 인하여 클러스터가 단순히 기업들의 집합체로 다양한 기업들의 시너지 효과가 부족하다는 분석도 존재합니다. 그리고 핀테크에 대한 고급 인력의 부족, 서로 다른 비즈니스를 연계할 수 있는 능력 부족, 임대료 상승, 인건비 상승과 같은 비용의 증가가 있습니다. 테크시티 지역이 런던에서도 주목받는 지역이 아니였다보니 교통이 불편하고, 테크시티가 성공하며 기업들이 집중되면서 해당 지역의 임대료가 런던내 타지역보다 30% 이상 높아졌습니다. 영국내 창업기업과 경쟁력이 높은 하드웨어 기업을 지원하는 대신, 임대료만 상승시키는 소프트웨어 및 인터넷 관련 외국기업 유치에 집중해서 정부가 예산을 낭비하고 있다는 비판적 견해도 있다고 합니다. 


 영국의 테크시티를 보면 우리나라가 정책적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을 알 수 있습니다. 핀테크 창업 클러스터를 구성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스타트업 기업들의 창업을 지원하고 지속적인 운영에 대한 지원을 해주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정책적, 금전적 지원 뿐만 아니라 인적 자원 확보에 대한 지원, 교통, 건물 같은 주변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지원까지 계획하고 클러스터 구성 준비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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