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나들이] 샛노란 대저 부산낙동강 유채꽃 축제
- 일상/국내 여행
- 2019. 4. 7. 17:54
데이트/ 가족 나들이 추천 대저 유채꽃 축제
겨울이 가고 봄이 시작됐습니다. 매화도 피고 지고, 벚꽃도 바람에 거의 다 지고 있는데도 아직까지 날씨가 꽤 쌀쌀했는데, 주말들어 드디어 봄 기운이 가득합니다. 봄 기운이 가득하니 이제 유채꽃의 차례가 왔습니다. 여자친구가 꽃을 보러 가자고 해서 대저 유채꽃 축제로 향합니다.
▲ 제 8회 부산낙동강 유채꽃 축제라고 합니다. 저는 2015년부터 거의 매년 갔던거 같은데 벌써 8회라니 놀랍습니다. 대저생태공원에서 하는 유채꽃 축제라서 그냥 대저 유채꽃 축제인줄 알았는데 정식 이름은 부산낙동강 유채꽃 축제입니다.
▲ 대저 유채꽃 축제 주차장입니다. 구포에서 출발했는데 주차장 안으로 들어오는데 20분 쯤 걸렸습니다. 저희는 4시쯤에 살짝 늦게 들어가서 그런지 금방 들어왔습니다. 작년에는 오전에 갔었는데 더 혼잡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어찌저찌 들어와도 주차 공간을 찾아야됩니다. 대저 유채꽃 축제 주차는 눈치게임입니다. 경호 직원분들이 안내를 해주는데 눈치보고 얼릉 들어가야합니다. 아니면 축제장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주차해야 됩니다.
▲ 대저 유채꽃 축제 주차장에서 나와서 유채꽃 쪽으로 나가봅니다. 아직까지 꽃이 다 크진 않았습니다. 무릎정도까지 꽃이 오는데 이때는 처음 와봤습니다. 꽃이 샛노래서 보고만 있어도 봄기운이 가득 느껴집니다. 꽃 향기도 향긋하게 사람들을 맞아줍니다. 사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뜨엌 했습니다. 저는 사람 많은걸 별로 안좋아하는 편인데 그래도 봄나들이는 기분이 좋습니다.
▲ 부산낙동간 유체꽃 축제 안내도입니다. 축제장에서 들어오는 입구 쪽으로 바라보는 것을 기준으로 푸드트럭이 왼쪽, 푸드코트가 오른 쪽에 있습니다. 그리고 수유실, 화장실의 위치는 미리 파악해놓으시면 좋습니다. 피크닉 존에는 먹을 것을 챙겨서 돗자리 펴놓고 놀 수 있어서 돗자리만 하나 사서 푸트트럭이나 푸트코트에서 먹거리 사서 앉아서 놀아도 좋을 거 같습니다.
▲ 본격 꽃 사진입니다. 다들 인생샷 남긴다고 정신이 없습니다. 유채꽃 축제답게 대부분 가족 나들이 아니면 커플 데이트입니다. 사실 처음 올 때는 사람 많은 데 복잡한 곳에 오기 싫다고 어정어정 했었는데 막상 오니깐 꽃도 너무 이쁘고, 꽃 향기에 취해서 너무 좋습니다.
▲ 대저 유채꽃 축제장 가운데를 걷아보면 유채꽃 기차가 다닙니다. 다 좋은데 먼지가 너무 날려서 기차가 지나가면 사람들은 다 도망갑니다. 길에 물이라도 좀 뿌리고 운행하면 더 좋을 거 같습니다. 그래도 아이들은 기차타면 엄청 좋아할 거 같습니다.
▲ 대저 유채꽃 축제 푸드트럭입니다. 닭꼬치, 육전, 아이스크림 등 여러 음식을 파는데 딱히 끌리는건 없습니다. 푸드트럭보다 반대 편에 푸드코트 쪽에 사람이 훨씬 많습니다.
▲ 대저 유채꽃 축제 푸드코트 쪽입니다. 안 쪽으로 가면 베트남 쌀국수, 오믈렛, 마약 옥수수, 닭꼬치, 문어꼬지 등 다양한 음식을 팝니다. 그리고 맞은 편에 앉아서 먹을 수 있는 테이블이 있어서 음식 사서 먹으면 좋습니다. 그리고 푸트코트 입구 쪽에 종합 안내소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부산낙동강 유채꽃 축제 후기
저는 사람 많은 이런 행사에 가는걸 좋아하지 않습니다. 꽃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이번 유채꽃 축제는 왔을 때 잘 왔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바쁜 일상을 도시 속에서 보내다 이렇게 멀지 않은 곳인 도심 속에 예쁜 꽃을 보면서 잠깐 쉬어가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필요해 보입니다. 얼마 남지 않는 봄을 맘껏 즐기고 보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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