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 글램핑 북캠프지오




■ 거제도 글램핑 북캠프지오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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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봄나들이를 계획하고 있었는데, 여자친구가 글램핑을 가고 싶다고 해서 부산 근처에 글램핑을 찾아봤습니다. 조건은 부산을 벗어나야 되는 것이였고, 운전을 해서 가야되니 편도로 2시간 거리 안에 있는 곳을 찾아봤습니다. 바다 근처가 좋다고해서 남도 쪽으로 찾아봤는데 거리상으로 보니 거제도나 통영이 가장 적당했습니다. 거제도 남부 쪽에 있는 글램핑 장인데 위치가 매우 좋습니다. ▲ 위 사진에서 보시다싶이 뒤는 산이고, 앞은 바다입니다. 글램핑 장에 누워있으면 파도소리가 들리는 그런 장소입니다. 앞에는 데크로드로 바다 안으로 걸어들어갈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너무 길이서 밤에 가면 조금 무섭더군요. 그래서 중간 쯤 가다가 도망치듯 나왔습니다. 그리고 글램핑장 앞에 도로가 있는데 차들이 너무 쌩쌩 달려서 위험해보였습니다. 혹시 방문하신다면 항상 주의가 필요하실 꺼 같습니다.



■ 거제도 글램핑 북캠프지오 바베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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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에는 글램핑 주변에 조명이 있습니다. 글램핑으로 돌아오는 길에 너무 이뻐서 사진을 찍었는데, 분위기가 참 좋습니다. 바베큐는 북캠핑지오 측에서 돼지목살과 숯을 제공해줍니다. 돼지목살은 무한리필이라고 해서 약간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고기의 상태가 좋아서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김치찌개를 끓여 같이 먹었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그리고 돼지목살이 생각보다 너무 두꺼워서 익히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더군요. 하나 팁이 있다면 고기에 칼집을 내서 드시면 좀 더 수월하게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캠프지오 측에서 소금이나 쌈장을 제공하긴 하는데 제 생각으론 개인적으로 준비해서 가시는게 더 나을꺼 같습니다. 바다가에서 숯불로 바베큐를 하니 분위기와 맛이 환상적이였습니다. 너무 많이 먹어서 한시간 정도 산책하고 왔는데, 밤바다를 걷는 것도 좋은 경험이였습니다.




■ 거제도 글램핑 북캠프지오 이용수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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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캠프지오의 입실 시간은 오후 3시부터입니다. 저희는 약 10분 정도 일찍 갔는데 3시까지 기다리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3시까지 기다렸다가 들어갔습니다. 처음에는 4번 글램핑을 받았었는데, 9번으로 변경하고 싶다고하니 친절하게 변경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바베큐는 오후 5시부터 이용가능합니다. 저희는 밖에 나가서 놀다가 6시 조금 넘어서부터 바베큐를 했습니다. 불을 피우는데 시간이 조금 소요됩니다. 미리 말해서 준비해놓으시면 더 좋을꺼 같습니다. 그리고 식기는 대부분 제공되고, 가스버너도 대여가 가능한데 가스는 구매하셔서 쓰셔야됩니다. 그리고 조식도 식빵과 계란을 구워먹을 수 있게 준비해주십니다. 


■ 거제도 글램핑 북캠프지오 아쉬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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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글램핑이 처음이였습니다. 물론 야외에서 씻고, 밥 먹고한 경험은 처음은 아니였습니다. 그래도 주변에서 글램핑은 깔끔하다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막상 가보니 약간 실망했습니다. 제일 실망한 부분이 샤워장입니다. 24시간 온수가 들어온다는 말에 여유있게 밥 먹고, 산책하고 씻으러 갔는데 온수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결국 찬물에 씻었는데 밤에는 많이 추웠습니다. 그리고 벌레가 많아서 벌레를 싫어하시는 분들은 매우 민감할거 같습니다. 그리고 샤워장이 야외에 있다보니 밤에는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너무 개방적인 구조로 되어있어서 여자 분들이 밤 늦게 쓰시게는 위험할 것 같습니다. 


2번째로 실망한 부분은 서비스 부분이였습니다. 바베큐를 이용시 식기 도구를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이 9시까지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저희가 6시 조금 넘어서 저녁 먹을 준비를 했는데, 불이 빨리 준비되지 않아서 7시 20분 정도부터 고기를 구워먹었습니다. 그런데 직원이 와서 8시까지만 식기도구를 사용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전체적인 서비스는 친절한듯 한데 뭔가 찝찝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여자친구는 사장이 운영하지 않아서 그렇다고 하더군요. 한마디로 주인이 없는 체계없는 가게 같았습니다. 캠프지오 안으로 들어가면 누가 직원인지, 누가 고객인지 구분이 잘 안갑니다. 그리고 문의하러 안으로 들어가면, 직원들은 손님들이 안으로 들어가는걸 뻔히 보면서 못본척 하더군요. 자신들이 명시한 서비스 제공 시간도 제대로 안지키고,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책임감도 전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여행은 전체적으로 재밌었습니다. 그러나 북캠프지오를 2번 방문할 의사는 없습니다. 저희는 평일에 방문했기 때문에 싼 가격에 상품을 구매했습니다. 만일 주말에 비싼 가격을 주시고 방문한다면, 크게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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