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 제주도 물영아리 오름

제주도 물영아리 오름

여름을 휴가를 조금 이르게 준비했습니다. 7월 초에 계획해서 갔다왔습니다. 여자친구가 제주도 여행을 기획하면서 이전에 안갔던 곳 위주로 가자고 제안을 했습니다. 서로 제주도에 갈만큼 갔다온지라 안가본 곳 찾기가 어려울 것이라 생각했는데, 역시 제주도는 방문할 곳이 무궁무진합니다.


▲ 물영아리 오름의 초입입니다. 물영아리 오름은 습지가 유명하다고 합니다. 화산이 폭발한 후 분화구에 습지가 형성됐다고 합니다. 여자친구 언니가 습지가 유명하다고 해서 물영아리 오름 습지를 향해 출발합니다. 입구 쪽에 산책하기 좋게 길이 이어져 있습니다. 이때 길 옆에 산 수국이 참 이쁘게 방문객들을 반겨줍니다. 사진을 찍어가며 즐겁게 길을 오릅니다.



▲ 산길이 시작됩니다. 물영아리 오름에는 다양한 나무가 있습니다. 길을 걷다보면 안내판에 나무와 식물들의 종류에 대한 설명이 있습니다. 걸으면서 보면 재밌더군요.




물영아리 오름 등산 시작


▲ 사진 속의 길이 나온다면 등산의 시작입니다. 물영아리의 해발고도는 약 500m 정도 됩니다. 30분 정도 쉼 없이 올라가야되는 길인데, 우린 몰랐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여자친구 언니는 물영아리 오름 초입에서 사진만 찍고 내려갔다고 하더군요. 밑에 있는 고사리 밭이 참 이쁘긴 했습니다. 우리가 올라갔던 날에는 비가 부슬부슬 와서 참 습했습니다. 30분 가량 중간 중간 쉬어가면서 올라갔는데 정말 힘들었습니다. 평소에 등산을 즐기는 편이라 괜찮을 줄 알았는데, 샌들을 신고 가서 그런지 올라가는게 더 힘들더군요. 물영아리 오름을 방문하실 예정이라면 운동화를 신는 것을 권합니다.


물영아리 오름 습지



▲ 물영아리 오름 습지입니다. 안개가 많이 껴서 뭐가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여기 도착하기 전에 갈림길이 있었습니다. 습지로 내려 가는 길과 새로운 길이 있다는 표지판 있었는데, 그래도 이왕 온김에 습지보고 가자! 해서 습지로 내려갔습니다. 참고로 습지에서 바로 내려가는 길은 없습니다. 우린 있는 줄 알고 내려갔는데 없어서 왔던 길을 되돌아 갔습니다. 정말 힘들었어요 ㅜㅜ

개인적으로는 올라왔던 길로 다시 내려가는 걸 추천드립니다. 새로 생긴 길로 내려가신다면 1시간 가량 걸어서 가셔야됩니다. 가는 도중에 길은 이쁘지만, 다른 일정이 있으시다면 체력을 비축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물영아리 오름 위치 정보 및 주차 안내


물영아리 오름 주차장은 한적했습니다. 주차 공간은 여유가 있는 편입니다. 차를 주차하고, 올라가시면 물영아리 오름 입구 쪽에 보시면 물영아리 지도가 있습니다. 지도에 표시된 습지까지 바로 쭉 올라가는 길을 선택해서 올라갔다 내려오시는게 가장 효율적인 길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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