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포동 횟집] 부산 자갈치시장, 신동아시장 횟집 봉길상회 매장 이용, 포장
- 일상/맛집 탐방
- 2026. 4. 2. 09:00
부산인으로 해산물을 참 즐기는 편이다. 2025년에는 방어가 전년 대비 너무 비싸다고도 하고, 맛이 예전만 못한거 같아 자주 안갔지만, 재작년인 2024년에는 방어를 겨울철 내내 일주일에 2번은 먹었었다. 자갈치 시장 안에 신동아시장 1층에 위치하고 있고, 매달 마지막 주 화요일은 휴무일이다. 정확한 영업시간은 생각나지 않는데, 아마 오후 9시에서 10시 사이였던 것 같고, 8시부터인가는 마감에 들어간다. 봉갈상회는 102호 쪽에 위치하고 있다. 자갈치 신동아시장은 입구가 많아서 딱히 기준을 두기 어렵다. 봉길상회를 비롯한 자갈치 신동아시장 1층은 다찌 형태로 되어있어, 조용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은 아니다. 오히려 이런 분위기가 부산을 즐길 수 있는 하나의 방법으로 생각된다면, 강력추천한다.

좌석 간의 공간이 널널한 편이 아니라, 손님이 몰리는 시간에는 바로 옆에 앉아서 먹을 때도 있다. 꽤 많은 방문에도 크게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기 때문에 엄청 민감한 분들이 아니라면, 가볼만하다. 모듬회는 5만원부터 시작이고, 장어구이가 참 별미이다. 이 날은 동행한 지인이 회만 먹자고 하여, 장어는 따로 주문하지 않았다. 장어는 4인정도 방문해야 같이 먹을만 하다.

기본 찬은 아주 간략하게 나온다. 김과 밥만 알아서 나온 김밥도 있는데, 참 별미이다. 이날은 가리비를 주셨는데, 보통 멍개나 산낚지가 기본 찬으로 같이 나온다. 회는 금방 나오는 편이라 먼저 나오는 고구마나 당근 먹고 있으면 된다. 쌈장에 양파와 야채를 섞어서 주시는데 기름기 많은 횟감들을 찍어먹기에 참 좋다.

이 날은 동행한 지인이 아나고 회를 먹고 싶다고해서 같이 주문하였다. 어릴적 아나고회를 먹고 심하게 고생한 경험이 있어 아나고회를 즐기지는 않는데, 오늘 봉길상회에서 먹은 아나고 회는 참 맛있었다.

모듬회 중으로 주문했는데, 사장님께서 왜 방어를 안먹냐 하셔서 이번 겨울은 방어보다 밀치가 더 땡긴다고 말씀드렸다. 밀치와 광어, 농어를 섞어서 주셨는데 3명이서 먹기에는 충분했다.

봉길상회에서는 회를 거의 다 먹어가면 가자미 조림을 주시는데, 겨울철에는 방어조림을 주로 주신다. 방어를 회로 먹어도 좋지만, 이렇게 조림형태로 먹는 것도 참 별미이다. 그리고 봉길상회에서는 콜키지가 무료이다. 혹시 모르니 방문 전 사장님께 문의드리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드린다.

자갈치 신동아시장 1층에서는 매운탕은 먹을 수 없다. 그래서 나오는게 미역국이 나오는데 마지막으로 깔끔하게 속 풀고 가기 딱 좋다. 봉길상회 말고 다른 지인의 단골집이라고 다른 곳도 가봤는데, 봉길상회만큼 맛이 나지 않았다.

자갈치 신동아시장 봉길상회 포장
봉길상회에서 회를 포장 했었는데, 사진은 일부만 접시에 옮겨담아 놓은 것이다. 2인으로 5만원치 포장했는데, 회만 먹을꺼면 봉길상회가 훨씬 낫다. 광어와 밀치, 방어를 포장했는데 사진 속 접시 2배만큼 더 남아있었다.포장하면 기본반찬은 없고, 쌈과 간장, 와사비, 쌈장, 고추, 마늘 기본만 주신다. 매장에서 먹는 것보다 만원 저렴하다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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