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 경제 연구회 4차 산업혁명 강연 후기
- IT
- 2018. 4. 21. 13:55
■ 4차 산업혁명 강연 후기
창조경제연구회 이민화 교수님을 초청해서 4차 산업혁명과 대학교육이란 주제로 강연을 들을 기회가 생겨서 참여했습니다. 이민화 교수님은 4차 산업혁명 분야에서 매우 유명한 분이셨습니다. 저도 강연을 들으면서 처음 알았고, 유튜브를 검색하니 많은 강연들이 나왔습니다. 강연은 1시간정도 진행되었는데 시간이 어떻게 갔는지도 모를만큼 흥미로운 강연이였습니다. 기존에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다른 강연과 도서, 다큐멘터리 등을 들었어도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명쾌한 정리가 어려웠는데 이번 강연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이에 대한 정리가 어느정도 된거 같습니다. 강연에 대한 리뷰를 하면서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정리를 다시 한번 해보고자 합니다.
■ 기존의 산업혁명과 4차 산업혁명
1차 산업혁명은 기계혁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증기기관이 있는데, 동력을 생산해 인간의 노동력을 대체하는 것이였습니다. 그리고 2차 산업혁명은 전기 혁명이라고 할 수 있다고 합니다. 1,2차 혁명은 대량 생산이 가능해지면서 사회가 물질적으로 풍족해졌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시장이 오프라인에서 형성되고 유지 되었습니다. 3차 산업혁명은 디지털, 인터넷으로 촉발된 정보 혁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실에서 많은 부분들이 인터넷으로 연결되어 기존의 시장의 틀을 흔들었습니다. 오프라인 시장이 주로 이루던 이전 사회에서 온라인 플랫폼이 등장합니다. 전자상거래로 대표되는 온라인 플랫폼은 온라인 인프라가 발전하면서 비약적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그리고 기존의 중간 관리에서 필요한 절차들이 생략되거나 변화하게 되는 계기를 만듭니다.
1, 2차 산업 혁명에서는 공급이 시장을 주도했습니다. 소비자의 욕구를 파악하고 예측해서 생산을 했지만 이 부분에서 소비자 구체적으로 무엇을 원하는지를 파악하기 보다는 양적이 부분만 파악한 것입니다. 그래서 기존의 예측 프로세스에서는 소비자들의 참여나, 세밀한 분석이 필요가 없었습니다. 소비자들의 세분화된 욕구를 분석하는 것보다 보다 가성비가 좋은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 우선이였습니다. 그리고 3차 산업혁명에서 정보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면서 네트워크를 중요하게 생각하게 됩니다.
정리하면 1차 산업혁명에서는 생존의 욕망, 2차 산업혁명에서는 안정에 대한 욕망, 3차 산업혁명에서는 사회적 연결의 욕망이라고 할 수 있다고 합니다. 1,2,3차 산업혁명이 진행되면서 기존에는 공급이 생산을 주도했다면, 점차 기술이 발전하면서 기술이 산업을 주도하게 된다고 본 강연에서는 설명했습니다.
강연에서 4차 산업혁명은 지능혁명이라 명명하였습니다. 초연결, 초지능 사회에서 전문직에 대한 혁명이 일어나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융합되어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줄어들거나 사라질 것이라 예측했습니다. 그리고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인간의 새로운 욕망이 나타나고, 이로 인해 욕구가 주도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저는 각 산업혁명을 인간의 욕망(욕구)를 바탕으로 설명하는 것이 인상 깊었습니다. 여러 4차 산업혁명에 관한 도서나, 강연, 방송을 보면 대부분 어떤 특정한 기술이 어떻게 작동하고, 어떤 사회적 영향을 미칠 것이며, 앞으로 전망을 이럴 것이다라고 하는 뜬구름 잡는 이야기가 대부분이 였습니다. 그러나 본 강연에서는 산업의 변화 과정에서 인간의 욕망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였고, 이번 4차 산업혁명에서도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사회가 변화하고, 이 과정에서 새로운 욕망들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측한 부분은 매우 흥미로운 부분이였습니다.
■ 4차 산업혁명과 인간
경영 컨설팅으로 유명한 BCG 그룹의 4차 산업혁명의 모델이라고 합니다. 9가지의 주요 기술들이 나열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 기술들이 어떻게 쓰여져서 어떤 효과를 나타낼 것인가?에 대한 설명이 부족합니다. 강연에서는 논리적인 연결성이 미진하다고 설명하셨습니다. 이 부분에서 대부분의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도서나 강연들이 핵심을 놓치고 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부분 4차 산업혁명의 기술들을 촉발하는 기술들의 나열, 일자리가 줄어들 것이고, 여러 사회 문제들이 발생할 것이라는 당연한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위에 설명한 인간의 욕구로 인해 또 다른 새로운 가치들이 등장할 것이라는 것이 여러 생각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단순하게 기술의 발전이 인간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 것이라는 전망에서 끝나지 않고, 인문학을 바탕으로 인간에 대한 이해를 강조합니다. 인간에 대한 이해를 하면 미래가 보일 것이라는 것입니다. 강연에서 보고 느낀 것은 누구나 새로운 기술에 대한 이해는 할 수 있고, 새로운 기술은 시간이 흐르면 다시 익숙한 기술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사람에 대한 생각을 놓치지 않는 것,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하는 것 같습니다.
'IT'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전자 알고리즘 교차와 변이 (0) | 2018.04.22 |
---|---|
유전자 알고리즘 진행 단계 (0) | 2018.04.22 |
유전자 알고리즘의 개념 및 역사 (0) | 2018.04.22 |
4차 산업혁명과 일자리 (0) | 2018.04.21 |
일상 속에 스며든 4차 산업혁명 (0) | 2018.04.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