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구] 부산 보수동 중국집 동화반점

지나가는 길 어떤 음식점인지 궁금했던 동화반점


부산 중구 쪽에는 오래된 중국집이 꽤 있습니다. 중앙동, 부평동, 보수동 남포동 쪽으로 걷다보면 몇 십년 된 중국집들이 있는데 지나가면서 어떤 맛일까 하면서 궁금해하면서 지나갑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오랜 된 중국집에는 방문할 기회가 없더군요. 그러다 여자친구가 간자장을 먹고 싶다고 해서 근처에 봐둔 중국집을 방문합니다. 보수동에 동화반점이라고 꽤 오래된 중국이라고 합니다. 



▲ 동화반점입니다. 처음에는 홀 장사만 하는 줄알았는데 배달도 합니다. 오래된 느낌이 물씬 납니다. 화교 분들이 하는 가게라고 합니다. 화교분들이 하는 중국집은 호불호가 약간 갈리는데 약간의 기대를 안고 가게에 들어갑니다.


동화반점 메뉴 및 가격 정보


▲ 보수동 동화반점 메뉴판입니다. 자장면이 4,500원 간자장, 짬뽕이 5,500입니다. 짬뽕밥도 됩니다. 블로그보니 유니자장이나 삼선자장도 많이 드시던데 우리는 기본을 선택합니다. 간자장 한그릇, 짬뽕 한그릇을 주문합니다. 탕수육이나 요리는 따로 메뉴판을 달라고해야되는데 저희는 식사만 할거라 메뉴판은 안받았습니다. 주문을 하고 가게 여기저기 둘러봅니다. 사장님이신거 같은 분은 전화로 배달 주문을 받습니다. 배달을 하는데 약간 실망을 합니다. 아무래도 배달을 하면 홀에만 집중하기 힘들거라 생각이 들어서 그런거 같습니다. 그리고 직원 분들끼리는 중국말을 쓰십니다. 화교 분들이 맞는거 같습니다.




▲ 주문하고 기다리니 단무지, 양파, 춘장. 김치가 나옵니다. 중국집에서 김치는 잘 안주던데 화교 분들이 운영하는 식당에가면 꼭 김치는 주는거 같습니다. 



▲ 먼저 간자장이 나옵니다. 맛깔스럽게 보입니다. 얼마 전에 충주에 가서 간자장을 먹었는데 계란이 없더군요. 부산에서는 간자장에 계란을 올려줍니다. 부산에 사는 것에 감사함을 느낍니다. 간자장에 소스를 부어서 먹습니다. 



▲ 그리고 짬뽕이 나옵니다. 짬뽕밥을 주문해서 그런지 짬뽕의 비쥬얼이 무언가 부족해보입니다. 부족한 비주얼만큼 안에 든 내용물도 부실합니다.



▲ 밥이랑 같이 찍은 사진입니다. 짬뽕 안에 해물이나 건더기가 많은 편은 아닙니다. 국물은 생강향이 강하게 납니다. 엄청난 맛집은 아닙니다. 간자장도 생각보다 맛있다는 느낌은 없습니다. 짬뽕도 그냥 저냥 가격에 맞는 맛입니다. 명성에 비해 맛은 부족합니다. 기대를 많이하고 가서 그런지 실망도 큽니다.



▲ 그릇을 다 비웠는데 양 자체가 많은 편이 아닙니다. 국물도 생강향이 많이 나고 짠 편이라 밥이 자연스레 많이 들어갑니다. 간자장은 조금 뻑뻑한 느낌이 나서 먹는데 불편함이 느껴집니다. 그냥 가격 생각하면 크게 불만은 없습니다. 아마 재방문은 하지 않을꺼 같습니다.




보수동 동화반점 위치


보수동 동화반점은 보수초등학교 맞은 편에 있습니다. 주차장은 주말 같은 경우에는 중부산 세무소의 주차장을 오픈하니 중부산 세무소에 주차를 추천합니다. 자리가 많은 편은 아니니 자리가 없을 수도 있음을 생각하고 가셔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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