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가야 맛집] 부산 가야동 장어구이 맛집 변강쇠 장어구이
- 일상/맛집 탐방
- 2018. 8. 20. 00:30
여름의 끝자락 장어구이 먹으러 가다
어느덧 말복이 지났습니다. 부산에는 주말동안 여름이 끝나고 가을이 다가온거 같더군요. 바람이 쌀쌀하다고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말복도 지났는데, 이번 여름 복날 때 가족끼리 보양식을 먹은 기억이 없어서 아버지랑 저녁에 장어구이를 먹으러 가기로 합니다. 동생이랑 엄마는 바쁘다고 둘이서 먹고 오라고 해서 아버지랑 오랜만에 저녁 식사를 하러 나갑니다. 집 근처에 장어구이집이 생겼다고 예전부터 가보자고 했는데, 엄마랑 동생은 장어구이를 안좋아해서 못갔었거든요. 그래서 이번이 기회다 싶어서 장어를 좋아하는 저랑 아버지는 장어구이로 집으로 바로 출발합니다.
부산 가야동 맛집 변강쇠 장어구이 메뉴 및 가격
▲ 변강쇠 장어구이에 메뉴판입니다. 가격은 민물장어 12,900원바다장어 9,900원입니다. 양념구이와 소금구이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장어정식도 있는데 점심 특선 메뉴로 오후 3시 이전까지 주문할 수 있습니다. 아버지랑 저는 바다장어를 주문합니다. 다음에는 민물장어도 먹어봐야겠습니다. 주물할 때 직원 분이 술은 안필요하냐고 계속 물으십니다. 아버지가 건강이 안좋으셔서 일단 사이다만 주문합니다.
▲ 파전도 나옵니다. 크진 않는데 맛있습니다. 장어가 구워지기 전에 먹으면 맛있습니다.
▲ 가오리무침도 맛있습니다. 파전이랑 같이 먹으니깐 더 맛있습니다.
▲ 쌈이랑 생강, 마늘 쌈장도 나옵니다. 장어탕도 서비스로 나오는데 산초가루는 필요하면 넣어먹을 수 있게 따로 나옵니다. 그리고 소스도 빨간 소스와 검은 소스가 있는데, 빨간 소스는 초장 맛이고 검은 소스는 달고 간장맛이 납니다.
▲ 주문한 장어구이 3인분이 나왔습니다. 장어 3마리가 나란히 누워있습니다. 아버지랑 오랜만에 장어집 왔다고 이야기하면서 장어를 불판에 올립니다.
▲ 어디서부터 구워야맛있는지 직원 분께 물어봤습니다. 장어구이는 껍질부터 구워야한다고 합니다. 대가리도 굽습니다. 저는 대가리가 별로인데 아버지가 생선머리를 좋아하셔서 열심히 굽습니다.
▲ 장어가 노릇노릇 익어갑니다. 장어 뼈도 나옵니다. 구워먹으면 바삭바삭 합니다.
▲ 장어가 어느덧 다 구워집니다. 아버지가 소주 한잔 하시고 싶어합니다. 소주 한병 시킵니다. 장어구이 먹는데 소주가 빠질 수가 없는 거 같습니다. 아버지랑 이런저런 이야기하면서 장어구이를 열심히 먹습니다. 오랜만에 와서 그런지 맛있습니다. 장어가 약간 작은 느낌이 있지만 맛있습니다.
▲ 장어구이를 어느정도 먹고 된장찌개를 주문합니다. 아버지가 외식해도 식사를 안하시면 집에 가서 또 밥을 드셔서 밥도 2개 주문합니다. 된장찌개는 별 기대를 안했는데 맛있습니다. 조미료 맛보다는 된장 맛이랑 안에 새우 등 천연 재료로 끓여서 더 맛있습니다.
▲ 밥을 시키면 된장과 함께 김치가 나옵니다. 김치도 맛있습니다.
▲ 무말랭이와 고사리도 나오는데 둘다 맛있습니다.
▲ 장어는 1도 안남기고 다 먹고 계산하고 나옵니다. 아버지랑 바다장어 3인 분에 식사에 소주 1병 먹고 37,200원 결제하고 나왔습니다. 장어구이는 비싸다는 인식이 있는데 이 정도면 가성비도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모처럼 아버지와 저녁을 함께해서 좋은 시간이였습니다.
부산 가야동 변강쇠 장어구이 위치
변강쇠 장어구이는 가야공원 입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가야공원 입구에 보시면 바로 보여 찾기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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