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범일동 맛집] 부산 진시장 근처 고등어쌈밥 맛집 기장 멸치쌈밥
- 일상/맛집 탐방
- 2018. 9. 2. 00:30
부산 진시장 근처 고등어조림 맛집 기장 멸치쌈밥
부모님이랑 부산 진시장 근처 병원에 갈 일이 있었습니다. 아버지 허리 때문에 병원을 방문했다가 마침 점심 시간이라 같이 점심을 먹기로 합니다. 부모님이 진시장 근처에 쌈밥집이랑 백반집이 많은데 기장 멸치쌈밥이 제일 낫다고 하십니다. 아버지가 맛있다고 하시는 식당은 잘 없는데 아버지가 맛있다고 하시니깐 뭔가 기대가 됩니다.
부산 범일동 맛집 기장 멸치쌈밥
▲ 부산 범일동 기장 멸치쌈밥은 사진에 보이는 범일동 우리은행 맞은 편 골목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기장 멸치쌈밥이 위치한 골목이 꽤 복잡합니다. 우리은행 맞은 편 골목만 보시고 들어가면 찾기 수월합니다.
▲ 범일동 맛집 기장 멸치쌈밥 외관입니다. 약간 허름한 느낌입니다. 가게 안은 크게 넓지는 않습니다. 가게 안으로 들어가니 맛잇는 냄새가 식욕을 자극합니다.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손님들이 많습니다.
▲ 부산 범일동 맛집 기장 멸치쌈밥 메뉴 및 가격표입니다. 멸치찌개쌈밥, 멸치조림쌈밥, 고등어조립 쌈밥 등 주 메뉴는 7천원입니다. 요즘 쌈밥집 가격 생각하면 저렴한거 같습니다. 식당 이모님께 오늘 어떤 메뉴가 좋은지 여쭤봅니다. 오늘 고등어가 막 들어와서 싱싱하다고 고등어조림 쌈밥을 추천해주십니다. 고등어조림 쌈밥 3인분을 주문합니다.
▲ 주문하고 꽤 있다가 밑반찬이 차려집니다. 점심 시간이라서 그런지 주문이 꽤 밀렸다고 하십니다. 차려진 밑바찬들을 보니 집밥 느낌이 납니다. 배가 고파서 반찬 하나하나 먹어봅니다. 맛도 집밥 같습니다. 맛있습니다.
▲ 양배추, 다시마, 상추가 싱싱합니다. 평소에 다시마는 비린내가 나서 잘 안먹는데 싱싱해서 그런지 맛있습니다.
▲ 고등어조림이 나옵니다. 뚝배기에 시래기랑 고등어가 자작하게 조려서 나옵니다. 처음에는 양이 조금 작다고 느껴져서 이게 3분인가? 라고 부모님께 말했는데 일단 먹어보라고 하십니다. 국물부터 한번 떠먹어봅니다. 얼핏 보기에는 자극적인거 같은데 전혀 자극적이지 않습니다. 집에서 해먹는 고등어조림 같습니다. 인공 조미료 맛이 아닌 재료 본연의 맛을 잘 살렸습니다. 고등어도 적어보이는데 막상 먹다보면 많다고 생각은 안들지만, 식사하는데 부족함은 없습니다. 시래기도 양념이 잘 배어있어서 밥이랑 같이 먹기 너무 좋습니다. 양배추와 상추, 다시마와 함께 싸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부모님이랑 오랜 만에 이런 저런 이야기하면서 먹으니깐 더 맛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도 뒷 맛이 깔끔합니다. 평소에 육류를 더 좋아해서 고등어조림 같은 생선을 먹을 땐 더 까다로운데 비린맛이 하나도 안느껴져서 좋습니다.
부산 범일동 맛집 기장 멸치쌈밥
▲ 기장 멸치 쌈밥은 부산진시장주차빌딩에 있습니다. 상호를 검색하면 나오지 않습니다. 우리은행 맞은 편 골목만 기억하시면 찾기 수월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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