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앙동 맛집] 돌솥밥, 대구뽈찜 맛집 전주식당

부산 중앙동 가성비 좋은 식당 전주식당

요즘 부산에 비가 자주 내립니다. 비 오는 날에는 얼큰한 음식이 먹고 싶어지더군요. 뭐가 좋을까 생각하다가 중앙동에 대구뽈찜이 생각났습니다. 예전에 중앙동 전주식당이라고 돌솥밥이랑 대구뽈찜을 전문적으로 한다고 해서 갔었는데 정말 부산 중앙동 맛집이라고 해도 괜찮을정도로 맛있었습니다. 한 번 더 가봐야지 하다가 몇 개월만에 다시 방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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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중앙동 맛집 전주식당 외관입니다. 오래된 가게입니다. 저번에 갔을 때 사장님께 여쭤보니 가게의 주인이 바꼈다고 하십니다. 그래도 저번에 워낙 맛있게 먹어서 좋은 기억으로 다시 방문했는데, 금요일 저녁인데 사람이 예전만큼 없어서 약간 불안합니다. 혹시나 싶어서 인터넷에 검색을 하니 네이버에 냉모밀과 치즈등갈비를 판다고 나옵니다. 이 집이 변했나 싶어서 살펴보는데 밖에 붙은 메뉴판에는 냉모밀과 치즈등갈비라는 메뉴는 없어서 안심합니다.




부산 중앙동 맛집 전주식당 메뉴 및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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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중앙동 맛집 전주식당 메뉴판입니다. 돌솥밥은 5천5백원, 돌솥비빔밥은 4,500원입니다. 처음 갔을 때 돌솥비빔밥이 왜 더 싼가 궁금했는데 돌솥밥은 기본 반찬이 더 많이 나오는거 같습니다. 저희는 3명이서 가서 대구뽈찜 중간 크기, 돌솥밥 하나를 주문합니다.


부산 중앙동 맛집일까 의문이 드는 전주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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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문한 대구뽈찜 중간 크기가 나왔습니다. 맛있어보입니다. 가격도 조금 오르긴 했지만 18,000원이라 가성비도 좋습니다. 저번에 너무 짜서 이번에 조금 덜 짜게 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음... 맛이 조금 덜합니다. 콩나물의 아삭함은 훌륭한데 너무 맛이 심심합니다. 평소에 삼삼하게 먹는 걸 좋아하는데도 이번에는 뭔가 부족합니다. 그리고 저번에 먹었을 때에 비해서 대구의 양도 절반 밖에 안되는거 같습니다. 먹을수록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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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솥밥도 주문했기 때문에 밑반찬이 셋팅 됩니다. 돝솥밥은 따로 덜어서 날계란이랑 비벼먹을 수 있습니다. 돌솥밥을 주문하고 30분 넘게 지났는데도 나올 생각을 안합니다. 그동안 대구뽈찜이랑 밑반찬이랑 먹는데 밑반찬들도 예전만 못합니다. 사진에 보이는 양념된 생선구이가 보이는데 저번에는 정말 맛있게 먹었는데 이번엔 아쉽습니다. 하나 그대로인 건 김치 맛은 좋습니다. 가게에서 그때그떄 담는거 같은데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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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솥밥이 나옵니다. 하도 안나와서 사장님께 언제 나오냐고 여쭤보니 주방에서 까먹었다고 합니다. 돌솥이 약간 식어서 밥 맛이 덜합니다. 미안하다고 한마디만 해주셨으면 좋았을텐데 그냥 얼렁뚱당 넘어갑니다. 그리고 돌솥밥이 나오면서 시락국도 나왔었는데 오늘은 안나옵니다. 전체적으로 서빙이나 음식이 예전만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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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솥밥 아래가 너무 많이 타서 사장님이 밥을 덜어내고 나서 바로 숭융으로 끓여준다고 들고 가십니다. 물을 넣고 끓이는데 밥이 너무 많아서 물기를 금방 빨아먹어서 그냥 밥만 남습니다. 자작하게 먹는 숭융이 맛있는데 오늘은 그것마저도 못먹습니다. 아마 다음에는 다시 방문할 일이 없을 꺼 같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맛집이었던 식당들이 맛이 예전만 못할 때는 참 슬픕니다.




중앙동 가성비 좋은 식당 전주식당 위치


▲ 부산 중앙동 전주식당은 중앙동 지하철역 11번 출구로 나와서 쭉 올라와 40계단 쪽에서 왼쪽으로 틀면 위치하고 있습니다. 가성비만 따지면 괜찮은데 예전만큼 정말 맛있는 맛집이라고 하기에는 부족한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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