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맛집] 해장하기 좋은 진가네 돼지국밥

진가네 돼지국밥 방문

친한 형이 결혼을 한다고 합니다.어릴 떄부터 만난 사이라 결혼 한다는게 아직 와닿지 않습니다. 다음 달 결혼이라고 하는데 형수님 보기 전까진 결혼 한다는게 몰래카메라 같아서 진주에 내려가서 술 한잔 하기로 합니다. 평소 주량보다 많이 마시는 바람에 다음 날 일어났는데 속이 말이 아닙니다. 아침은 거르고 형이랑 사우나 갔다가 부산 올라가기 전에 사우나 갔다가 돼지국밥으로 해장하러 갑니다. 개인적으로 해장에는 돼지국밥이 최고인거 같습니다. 전 날 밤에 봐둔 돼지국밥 집이 있어서 바로 가기로 합니다.

▲ 진주 보건대 맛집 진가네 돼지국밥 외관입니다. 주차장은 따로 안보여서 길 근처에 주차를 했습니다. 국수, 공기밥, 육수가 무한리필이라고 합니다. 예전에는 무한리필이라고 하면 마냥 좋았는데 요즘은 무한리필이라고 하면 살짝 불안합니다. 형이 맛있다고 해서 믿고 들어갑니다.

▲ 진주 보건대 맛집 진가네 돼지국밥 영업시간인데 자세히 보니 뭔 가 이상합니다. 24시간 영업인데 화요일이만 야간에 영업을 안하는 거 같습니다. 

▲ 진가네 돼지국밥 식당 안에 보면 뭔가 많이 걸려있습니다. 국물에 첨가물을 추가하면 1억원을 배상해준다고 합니다. 그만큼 국물에 자신이 있는 거 같습니다. 김치, 깍두기도 직접 담근다고 합니다.

▲ 가게에 이윤을 덜 남기고 손님에게 여운을 더 남기자는 문구가 눈에 들어옵니다. 요즘 예전에 맛집이라고 자주 방문했던 식당들이 맛이 변해서 실망한 경우가 많아서 그런지 더 마음에 와닿습니다.

진가네 돼지국밥 메뉴 및 가격

▲ 진주 보건대 맛집 진가네 돼지국밥 가격 및 메뉴 입니다. 일단 가격이 매우 착합니다. 요즘 돼지국밥 기본 7천원하는데, 5500원입니다. 수육백반도 일반 돼지국밥 가격입니다. 7500원인데 저렴한 편인 거 같습니다. 순대전골도 맛있다고 하더군요. 저희는 해장이 목적이라 섞어국밥을 주문합니다. 맛보기 수육도 주문합니다.

▲ 테이블 옆에 보면 양념장, 소금, 새우젓깔, 들깨가루가 있습니다. 기호에 맞게 넣어먹으면 됩니다. 들깨가루가 있어서 좋습니다.

▲ 먼저 배추김치, 깍두기, 양파 등 밑 반찬이 차려지는데 처음에 나오는 양이 적습니다. 셀프바에 가서 미리 좀 더 들고 옵니다. 김치와 깍두기의 감칠맛이 좋습니다. 국밥이랑 같이 먹기 딱 좋습니다.

 

▲ 맛보기 수육을 주문했는데 맛보기 순대가 나왔습니다. 직원 분이 그냥 드시면 안되나요라고 하셔서 그냥 먹기로 합니다. 순대도 맛있습니다. 

▲ 모든 메뉴는 따로 국밥으로 나옵니다. 부산에서는 어떤 국밥집은 따로 주문을 하지 않으면 밥을 말아서 나오는데 다른 지역에서는 기본적으로 다 따로 국밥 형식인거 같습니다.

▲ 섞어국밥이 나왔습니다. 보글보글 끓여서 나옵니다. 국물부터 떠먹어보는데 술 때문에 속이 따가웠는데 따가움을 안아주는 느낌입니다. 사골 국물 그 자체입니다. 다른 첨가물 맛은 느껴지지 않습니다. 안에 고기도 많이 들었습니다. 내장이랑 돼지고기는 여러부위가 섞여 있는거 같은데 냄새도 안나고 다 맛있습니다. 집 근처에 있었으면 해장 뿐만 아니라 식사하러 많이 방문할 거 같습니다. 

▲ 전 새우젓갈만 넣어서 먹었습니다. 다른 양념장 안넣어도 국물 자체가 맛있어서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진주 보건대 근처 맛집 진가네 돼지국밥 한끼 식사로 강추입니다.

진가네 돼지국밥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