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5월 하데스타운 부산 정보 및 후기

 

하데스타운 배경지식

하데스 타운 보기 전에 신화를 알고가면 도움이 된다. 어릴 때 읽었던 만화로 된 그리스 로마 신화가 많은 도움이 되었는데, 보고 와서 다시 한번 검색해봤다. 신화에서는 아내인 에우리디케가 뱀에 물려 죽자, 지옥을 찾아가 하데스를 연주로 감명시켜 지상으로 돌아오는 과정을 말한다. 지옥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복수의 여신들과의 일화 등 고난의 이야기가 주요 스토리이지만 뮤지컬에서는 이 과정은 생략되고 지옥의 왕 하데스와 페르세포네의 사랑,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의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하데스타운 부산 후기

부산에 하데스타운 뮤지컬 소식이 들려 빠르게 예매를 했다.

하데스 타운은 그리스 로마 신회에 나오는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의 사랑 이야기를 각색한 작품이다.

신화의 이야기를 재해석하여 재즈, 포크, 블루스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곁들여 매우 맛깔나는 작품이였다. 작년부터 캣츠, 레베카, 잭 더 리퍼 등 다양한 뮤지컬을 봤지만 국내 뮤지컬 중에서 단연 탑이라고 느껴졌다. 

 

다른 뮤지컬은 배우의 역량으로 스토리를 끌고 나가는 느낌이라면, 하데스 타운은 스토리와 배우들의 연기가 매우 잘 어우러져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를정도로 재밌었다. 조형균, 최재림, 박혜나, 김수하, 양준모 배우 라인업이였는데 다른 배우들은 보지 못했지만, 이 분들은 정말 최고였다. 단순히 재미뿐만 아니라 스토리 속에 철학적 질문들이 여운을 깊게 남겼다. 지옥의 장벽과 법을 세우는 이유는 무엇인가? 장벽은 자유를 수호하기 위한 것, 자유는 무엇인가? 순리란 무엇인가?, 실패를 알면서도 도전한다는 것, 이것이 우리가 살아가는 과정이 아닌가? 라는 이야기들이 단순한 흥미로운 이야기가 아님을 말해주고 있었다.

 

 

하데스 타운 드림씨어터 좌석 추천

많은 공연장을 다닌 게 아니라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부산 드림씨어터는 시설이 매우 훌륭한 것 같다. 1층, 2층, 3층 다 가봤지만 이왕이면 1층을 추천한다. VIP 석이 150,000원/ R석130,000원/ S석 100,000원/ A석이 70,000원인데 R석 추천한다. 이번에는 R석 중 가장자리 쪽에서 봤는데 매우 훌륭했다. 15열 정도면 오페라 글라스 없어도 배우들 표정까지 다 볼 수 있는 것 같다. 이번 좌석은 12열이였는데 시각, 음향 다 매우 만족스러웠다. 

 

 

하데스타운 정보

 

 

 

 

 

 

 

배우 라인업이다. 꼭 가기 전에 영상으로 배우들의 연기를 보고 가는 것은 추천한다. 부산은행 라이프 등 할인 혜택이 꽤 있기 때문에 잘 찾아보면 좀 더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정말 최고의 뮤지컬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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