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드라이브] 부산 근교 양산 통도사 암자 자장암

통도사 휴식처 같은 암자 자장암

양산 통도사는 통도사 자체도 유명하지만, 통도사가 있는 뒤편에는 아름다운 암자들도 유명합니다. 저희 가족은 극락암에 어머니가 기도 신청해놓으셔서, 나들이 겸 자주 방문합니다. 신도증이 있으면 입장할 때 무료로 입장 가능합니다. 자주 방문하면 기도 가격보다 더 이득인거 같습니다. 그래서 부산에서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으면, 머리를 식히려 통도사에 자주 오는 편입니다. 부산 근교 드라이브 코스로 좋습니다. 오늘도 가족끼리 극락암에서 절을 하고 내려오는 길에 엄마가 자장암에 가자고 하십니다. 자장암에는 엄청 오래전에 한번 갔었나 라고 할 정도로 간 기억이 가물가물 해서 이왕 왔으니깐, 한 번 가보자 했습니다. 그리고 이전부터 금와보살 이야기를 너무 많이 들어서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 자장암 계단이 시작 되는 곳에 보면 시선을 끄는 바위가 하나 있습니다. '백팔 번뇌를 잊게하는 아름다운 계단' 이라는 글귀가 바로 보입니다. 백팔 번뇌를 잊게한다라... 얼마나 아름다우면 백팔 번뢰를 잊게 해주는지 궁금해집니다. 



▲ 올라가는 길입니다. 올라가서 찍었는데 길이 참 이쁩니다. 옆에는 수국이 올라가는 이들을 반겨줍니다. 계단을 올라가는 시간이 즐겁습니다.



▲ 수국이 지고 있습니다. 그래도 이쁩니다. 산수국인거 같은데 다른 다른 곳보다 늦게 지는 거 같습니다. 




계단을 걷다보니 입구가 보입니다. 입구가 조금 작습니다. 한번쯤 고개를 숙이며, 자신을 되돌아보라는 의미가 있는 거 같습니다. 계단을 걷다보면 108 번뇌를 잊게 해준다라는 바위의 글귀가 생각납니다. 어느 정도 맞는 말 같습니다.



▲ 계단을 오르고 암자를 바라봅니다. 큰 암자는 아닙니다. 그냥 슥 돌아보면 10분도 안걸려서 다 돌아볼 수 있습니다. 



▲ 암자의 건물은 4~5채 정도 됩니다. 일반적인 암자의 구성과 같습니다. 




▲ 절에 들어가는 입구에 개구리가 있습니다. 자장암은 금와보살이 유명한 절입니다. 그래서 입구 쪽에 개구리 두마리가 입구를 지키고 있습니다. 금와보살이 유명하다고 하니 금와보살 님을 뵙고 싶어서 그쪽으로 이동합니다. 




▲ 연 꽃 문양의 돌 길을 따라 들어가면 금와보살 님을 보러 갈 수 있습니다. 일정하게 놓여진 돌 길을 걸으면서 마음이 차분해집니다. 




▲ 저 구멍 안에 금와보살이 있다는데, 날이 더워서 그런지 나오시질 않습니다. 비오는 날이나 습기가 있는 날에는 종종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전 종교가 없다보니, 마냥 재밌습니다. 위에 보시는거처럼 카메라, 휴대폰 촬영으로 금와보살님을 괴롭히시면 안됩니다. 전 안보여서 구멍이라도 찍어왔습니다. 


▲ 자장암에 대한 설명이 있습니다. 한 번 읽어보고 가면 좋을 거 같습니다. 글자가 희미하게 보이는 부분이 많아서 보기 불편한 감이 있습니다. 자장암은 사찰 뿐만 아니라, 그 앞에 계곡이 유명합니다. 자장암 주차장은 통제를 하기 때문에 자장암 입구 쪽에 있는 주차장을 이용하셔야됩니다. 머리가 무겁고, 마음이 지칠 때 한번 쯤 자장암에서 시간을 보내면 힐링이 되는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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