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구] 부산 가족 나들이 바다 송도 스카이워크
- 일상/국내 여행
- 2018. 7. 28. 00:30
송도 첫 가족 나들이
▲ 시간 대는 4시쯤 이였습니다. 송도에 갈 때마다 느끼는거지만 해운대나 광안리보다 친숙한 느낌입니다. 부산만의 해수욕장이라고 해야될까요. 여름의 광안리, 해운대는 부산사람보다 다른 지역의 관광객들도 많고 사람이 너무 많아서 개인적으로 자주가지 않는데, 송도는 자주 오게 됩니다. 데이트하기도 좋고, 친구들과 잠시 놀러와서 복잡한 마음과 여러 고민들을 한 줌 덜어놓고 가기 좋은 곳입니다. 하늘이 너무 아름다워서 하늘을 한동안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 송도해수욕장 옆에 스카이워크가 있는데, 거기 입구에 보면 송도 해수욕장의 유래를 알 수 있습니다. 요약하면, 송도 해수욕장은 최근 들어 스카이 워크, 암남 공원과 연결된 스카이 워크, 해수욕장에 모래 보충 등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서 해양관광명소로 받돋움 하고 있다고 합니다. 케이블 카에는 사람들이 매표소에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더군요. 평소에는 맨날 텅 비어서 사람들이 가는데요. 가격을 좀 낮췄으면 합니다. 어쨋든 송도 바다는 정감이 가는 바다입니다.
▲ 송도 스카이워크입니다. 거리가 꽤 됩니다. 천천히 바다 보면서 걸으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중간 중간에 유리나 철창으로 바다를 바로 볼 수 있는데 순간 아찔할 때도 있습니다. 아버지와 함께 걷습니다. 아버지가 30년만에 송도를 다시 와보셨다고 합니다. 뭔가 짠하더군요. 제가 태어나고는 거의 안와보신거 같아서 오늘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집에 아들만 둘이라 부모님을 세심하게 챙기는게 부족합니다. 아들만 있다는 것도 변명인 거 같아서 요즘에는 최대한 부모님과 여러가지를 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렇게 아버지랑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걸으니 시간이 금방 갑니다. 다리 밑으로 졸복이 엄청 많습니다. 마침 물이 빠지는 시간이라 바다에 무엇이 있는지 다 보이더군요. 가족 단위, 중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보입니다.
더운 여름 가족들과 바다 바람을 느끼며 스카이 워크를 걸는 시간이 좋은 추억이 될 거라 생각됩니다.
송도 해수욕장 위치 정보 및 주차장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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