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마우스] 실망 가득 불량 F9 마우스 앱코 A400

미니옵 마우스 앱코 A400

제 손이 F1에서 F9에 딱 걸릴정도로 남자 손 치고 작은 편입니다. 그래서 마우스를 쓸 때 큰 마우스는 손에 맞지 않더군요. 어릴 때부터 스타크래프트를 좋아해서 이 마우스 저 마우스 써보다가 로지텍 G1 마우스를 주로 썼었습니다. 이때도 사실 손에 안맞았는데 그땐 다들 쓰니깐 그냥 쓰다가 최근에 쓰던 마우스가 이상이 있어서 이 마우스 저 마우스 찾아보다가 앱코 A400이 미니옵 마우스와 비슷하다고 해서 한번 구매해봤습니다.



▲ 처음 제품을 받았을 때 뽁뽁이 같은 포장은 전혀 없습니다. 아무리 할인 가격에 판매를 한다고 해도 마우스 같은 제품을 배송할 때는 충격을 완화할 수 있는 보충제가 필요하다고 생각이 되는데 그런 모습은 전혀 없습니다.






▲ 일단 마우스 크기는 엄청 만족스러웠습니다. 처음 받았을 때 딱 내 작은 손에도 맞는 마우스가 있구나 이런 감탄사가 났습니다. 디자인도 예쁜 편이라 엄청 만족했습니다.



▲ 로지텍 g102 마우스와 비교 해보면 앱코 A400이 훨씬 작습니다. 손이 저처럼 작으신 분들은 이정도 가격 대에 혹 해서 살만합니다. 그러나 판매 이후 애프터 서비스를 생각하면 절대 구매하면 안됩니다. 


엉망진창 서비스 앱코 A400


11번가에서 8,900원에 할인을 하고 있어서 그냥 안써도 되니깐 호기심에 구매를 했습니다. 이 호기심이 기분만 나쁘게 만들었습니다. 





▲ 앱코 A400 마우스 휠 고정 불량 영상입니다. 마우스를 움직일 때마다 휠이 제대로 고정되어 있지않아서 거슬리는 소리가 납니다. 웬만하면 그냥 쓰려고 했지만, 휠 사이에 유격이 있으면 마우스를 오래 쓰지 못한다고 알고 있기에 교환을 요청합니다. 마우스 크기 자체가 워낙 마음에 들어서 그냥 쓰고 싶었습니다.



▲ 반품 사유를 적어서 택배를 보냅니다. 구매처에 보내면 된다고 11번가 홈페이지에 있어서 그대로 보냅니다. 제품 불량이 발생하였고, 그 때문에 제가 다시 택배를 반송해야되는 불편을 감수하면서 다시 물품을 업체 측에 반송합니다.






▲ 반송을 하고 다음 주에 다시 제품이 왔습니다. 표시된 곳에 보면 제품이 뜯긴 표시가 확연히 들어나있습니다. 교환이고 싼 제품이며, 디자인이나 사이즈가 마음에 들었기 때문에 그냥 그려려니 하고 쓸려고 합니다. 그러나 다시 위의 영상과 같은 증상이 발생합니다. 이때 더 이상 교환을 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번에는 반품 요청을 합니다. 반품 요청을 하고 다시 택배를 우체국가서 반송하고 왔는데 얼마 후 업체 측에서 문자가 옵니다. 제품 불량은 모르겠고, 왜 다시 본인들에게 반송했냐고 왕복 배송비를 입금하지 않으면, 환불 안해주겠다고 합니다. 제품의 불량 여부는 중요하지 않다고 합니다. 무슨 헛소리 하냐고 하니깐 본인들은 그딴거 신경 안쓴다고 합니다. 이런 배짱 장사하는 곳이 있다는게 참 신기합니다. 앱코 측에서 유통점 관리를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지만, 다시는 앱코 제품을 쓸 일은 없을 꺼 같습니다. 아무리 IT 제품이 뽑기 운이 중요하다고 하지만 이런식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는 이용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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