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 라섹 수술 밝은성모안과 2달 후기

서면 밝은성모안과 라섹 2달 후기

서면 밝은성모안과에서 12월 21일에 라섹수술을 받았습니다. 우선 2달이 지났는데 아직 눈이 완전히 잘 보이지는 않습니다. 수술 후 한달에 한번씩 검진을 받으러 갔습니다. 1달동안은 눈이 정말 안보이더군요. 모니터를 자주 봐야되는 일을 하고 있어서 어쩔 수 없이 눈을 많이 쓸 수 밖에 없었는데, 1달 뒤 검진 받으러 갔을 때 원장님께서 눈에 힘을 많이 빼라고 하더군요. 1달 째 검진에서 시력을 측정했을 때는 0.7정도 나왔는데, 회복이 많이 느린 편이라고 눈 관리를 잘 하라고 하셨습니다. 플루아이라는 점안액을 수술 후에는 하루 아침, 점심, 저녁, 자기 전 4번 넣었었는데 한달 후에는 3번, 두달 후에는 2번만 넣으면 된다고 하시더군요. 한달 검진 후에는 엄청 찐한 인공눈물을 사서 넣으라고 하더군요. 처방 받은 건 아니고, 그냥 약국가서 사야됩니다. 리포직이디오 점안겔인데 기존에 처방 받아서 쓰던 인공눈물보다 엄청 진합니다.

▲ 위 사진을 보면 제 눈 상태입니다. 지금 상태는 '제' 정도 된 것 같습니다. 밝은성모안과에서 시력 측정했을 때는 1.2정도 나왔는데, 아직 초점이 안맞고 많이 흐릿하게 보입니다. 아직까지 수술을 잘했다라고 까지는 못느끼는 상황입니다. 눈이 흐릿하니 불편함이 많습니다. 수술 전에는 회복하는데 한달이면 된다고 했었는데, 막상 수술하고 나니 4월까지는 기다려야 완전 회복될 거라고 하시더군요. 저 같이 고도근시의 경우 각막을 많이 깍기 때문에 회복 기간도 길게 걸린다고 하셨습니다. 사람마다 다른 것이니 참고만 하셨으면 합니다.

라섹 수술 2달 후기 장점

라섹 수술을 하고 가장 좋은 점은 그래도 안경에서 자유로워졌다는 점입니다. 안경은 낮에 외출할 때는 컴퓨터를 할 때만 끼고 밤에는 그냥 안낍니다. 그리고 눈매가 또렷해졌습니다. 주변에서 가장 많이 하는 말이 눈매가 또렷해졌다는 말이더군요. 근시가 심하니 높은 도수의 안경을 쓰고, 이게 참 눈에 무리가 많이 가는 일인 것 같았습니다. 20년을 안경쓰고 살았는데, 3달만에 눈이 회복되는 것도 욕심인 것 같습니다. 사실 수술하고 한달까지는 내가 이 고생해가면서 왜 수술 했을까 후회도 많이 했었는데, 지금은 수술하기를 엄청 잘했다라고 생각이 듭니다. 한살이라도 어릴 때 수술 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정말 삶의 질이 증가하네요. 꼭 밝은성모안과가 아니더라도, 자신에게 맞는 안과를 여러 곳 찾아가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