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가 금융 시장 혁신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


 ■ 핀테크와 금융시장


 경제적 프레임워크가 핀테크가 금융 부문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에 대한 부분을 평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규제에 대한 부분도 평가할 수 있습니다. 프레임워크라는 용어는 정보시스템을 개발하는데 사용하는 용어인데 최근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쓰이고 있습니다. 쉽게 설명하면 어떤 목적을 달성하기위해 구체적인 부분들을 설계하고 구현을 재사용 가능하게 하는 협업화 형태가 가능하게 하는 환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정 한 분야가 아니라 전체적인 틀을 만드는 것인데 한 개인이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협업하여 전체 틀을 만드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금융 부문은 크게 5가지의 기능으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로 해외 거래를 포함한 지불 결제, 두 번째로 신용거래를 통한 소비나 투자, 세 번째로 대출을 통한 소비 또는 투자, 네번 째로 소득, 저축 및 거래에 대한 위험 관리. 다섯 번째로 앞 서 4가지의 기능들에 대한 조언을 받는 자산관리로 기능을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 해외 거래에서의 지불을 대한 측면에 집중해서 살펴 보겠습니다.


  새로운 기술은 어떤 분야에서 어떤 기능에 적용되던지 간에 서비스 속도, 보안, 투명성과 같은 속성 및 서비스 공급자들의 구조 즉 해당 분야에서의 시장 구조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큽니다. 특정 분야의 속성과 시장 구조는 관련성이 클 가능성이 높지만, 새로운 서비스가 기존의 회사들의 경쟁력을 상실하게 해서, 완전히 다른 기업으로 나타날 확률은 매우 낮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오히려 기존의 시장 구조에서의 진입장벽에 가로막혀 새로운 기업들이 성장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금융분야에서는 규제라는 큰 진입장벽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가상 화폐는 기존의 규제에 대한 규정을 어떻게 적용하는가에 따라 활용 범위가 결정됩니다. 그리고 개인과 개인의 거래가 가능해지면 특히 P2P 대출에서는 재무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규정을 적절하게 수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따라서 서비스의 속성과 시장 구조에 대한 기술의 영향을 면밀하게 분석하지 않으면 많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핀테크와 규제


 규제에 대한 부분은 매우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됩니다. 규제라는 것이 왜 있는 것인가에 대한 생각부터 하고, 그 다음 관련 규제를 수정하거나 새로 만드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미국, 영국으로 대표되는 핀테크에 적극적인 국가들은 규제 샌드박스를 구성해서 스타트업 기업들이 기존의 금융 부문의 진입장벽에 가로막히지 않게 돕고 있습니다. 그러나 P2P 대출 부문의 기업들이 처음에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고, 성공적으로 자리 잡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몇몇 회사들은 아직까지 핀테크 기술로는 시장에 완전히 자리 자리잡기 어렵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미국, 영국의 주요 핀테크 기업에 대해 정리하면서 살펴보겠습니다. 우리나라도 무작정 핀테크 기업 특히 금융분야의 스타트업에 대한 규제는 신중하게 결정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기술의 발전은 기존의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들의 불만사항들을 해결할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해당 서비스가 가지는 단점이 클 수록 고객들은 이 서비스에 대한 불만이 커집니다. 이 단점을 기술이 해결해준다면 해당 기술에 대한 수용이 더욱 빨라질 것입니다. 예를 들어 해외 송금 서비스 같은 경우에는 시간이 많이 소요되며, 불투명하고, 수수료도 높은 편입니다. 그러나 트랜스퍼와이즈 같은 서비스를 이용하면 시간, 비용, 투명성에 대한 문제가 해결됩니다. 소비자들은 해당 서비스에 대한 이해를 스스로 하고자 할 것이고 이는 서비스 공급자들을 좀 더 수월하게 해줄 것입니다.


■ 핀테크와 시장 구조 변화


 기존에 서비스에는 부족한 부분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다른 선택지가 없어 이 부분에 대한 불폄한을 감수하면서 서비스를 이용합니다. 기업 관점에서는 소비자가 느끼는 단점들은 기회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 단점을 기회로 활용할 수 있는 3가지 해결책 있습니다. 기술, 규제 및 시장 구조입니다. 기술은 물리적으로 서비스 품질에 영향을 미칩니다. 예를 들어, 숙도는 대역폭에 의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쓰는 이동 통신도 불과 10년 전에만 해도 지하에서 잘 터지지 않는 등 불편함이 많았지만, 지금의 대부분 이동통신 회사들은 이 부분을 해결했습니다. 그리고 규제는 서비스에 대한 범위를 제한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미국의 주 은행법은 원 스톱 숍 뱅킹 서비스의에 대한 제한을 줍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도 올해 생긴 인터넷 은행을 출시하는데 기존의 규제를 손보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시장 구조또한 서비스에 영향을 미칩니다. 독점 또는 과점적 구조의 시장에서는 공급자들이 비싸고 품질이 낮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이동통신 시장 또한 과점적 시장으로 매번 통신비에 대한 문제가 있다고 지적받지만 개선되는 것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핀테크 기술들이 자리 잡는다면 시장 구조 자체가 바뀔 가능성이 매우 커집니다.


 핀테크 기술은 기존의 중개자들에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기술은 신뢰할 수 있는 중개자들의 필요성을 축소시킵니다. 금융 시스템 전반에 있는 시장 불완성을 완전히 해결할 수 있습니다. 특히 금융 시스템은 소비자와 공급자 간에 정보 비대칭이 매우 심합니다. 예를 들어 예금 이자는 매우 낮지만, 카드론 같은 대출 상품의 이자는 매우 높습니다. 이 부분은 시장의 결함 및 정보 불균형으로 초래되는 것입니다. 새로운 기술로 투명성을 보장하면, 정보 비대칭이 해결되어 금융 거래에 대한 거래 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기존의 중개자들이 쌓아놓았던 진입 장벽이 낮아지거나 허물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여기서 나오는 핀테크 기술은 블록체인을 대표적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핀테크 기술들은 기술적으로 보안할 부분도 많지만, 법적인 부분에 대한 보완도 필요한 시점입니다.


 핀테크 기술이 서비스 공급자들의 시장 구조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더욱 커집니다. 새로운 기술은 단순히 시장 선두 주자로서의 선점 효과만 미치는 것이 아닙니다. 특히 금융 중개 기관의 필요성을 줄여 거래 당사장들의 거래 비용을 줄이고, 중개 기관들의 스스로의 혁신을 유도합니다. 그리고 새로운 진입자들의 등장을 과거에 비해 수월하게 도와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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