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나들이] 부산 근교 도심 속 이쁜 공원 김해 연지공원

김해 연지공원 방문

한 주동안 열심히 하다보면 몸과 마음이 지칩니다. 그래서 주말에 어디 나들이 갈 곳이 없나 찾아봅니다. 부산에도 갈 곳이 많지만 부산을 벗어나면 또 느낌이 다릅니다. 멀리 가기는 힘들어서 김해나 양산 쪽을 찾아봅니다. 양산은 여기저기 많이 갔던지라 여자친구와는 한번도 안가본 김해를 가기로 합니다. 김해에 외가가 있어서 엄청 자주 가는 편인데도 연지공원은 한번도 안가봐서 연지공원을 한번 가봐야지 하다가 이번 기회에 연지공원을 가보기로 합니다. 부산에서 출발하니깐 30분 정도 걸립니다.

▲ 차를 타고 연지공원에 도착했는데 연지공원 앞에 경전철이 있습니다. 접근성이 좋습니다. 저희는 차를 타고 이동해서 주차공간을 찾습니다. 연지공원 무료 주자창이 있는데 2바퀴 돌아도 자리가 나지 않습니다. 주차공간이 작은 편이라 자리가 주말에는 자리 경쟁이 치열합니다.

▲ 연지공원 근처를 두 바퀴 돌고 김해문화센터 주차장으로 들어갔습니다. 30분당 500원입니다. 연지공원 근처에 불법주차를 한 차량들이 많았는데 그냥 한시간에 천원이라 마음 편하게 주차장에 주차를 합니다. 어딜 가든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는게 마음이 편합니다. 공연이나 미술관 티켓이 있으면 할인이 된다고 하니 공연도 보고 바로 앞에 연지공원도 방문하면 좋을 거 같습니다.

▲ 공원으로 들어가면 안내판이 있습니다. 호수를 따라서 주요시설들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연지공원에 대한 설명도 있으니 한번 읽어보고 가면 좋습니다.

▲ 공원 안으로 들어가니 호수를 따라서 나무들이 늘어져있습니다. 부산 시민공원과 다르게 나무들이 꽤 큽니다. 이날 날씨가 흐려서 햇빛 걱정은 없었는데 날씨가 좋아도 그늘이 충분할 거 같습니다.

▲ 아빠와 아들이 나란히 걸어가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연지공원은 호수를 따라서 데크길이 잘 설치되어 있습니다. 집 근처에 있다면 산책하기 좋을 거 같습니다.

▲ 안으로 더 들어가면 호수가를 따라서 걸을 수 있는 산책로가 있습니다. 여자친구가 데크 길 보다 푸릇푸릇한 길을 걷고 싶다고 이 길로 갑니다. 

▲ 풀 숲이 옆에 있어 걷다보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생각보다 사람이 많아서 조용하지는 않습니다. 

▲ 길 가 호수에 새가 물 위를 걷는 것습니다. 물위를 총총 걸어다는거 같습니다. 어떤 종의 새인지는 모르겠지만 귀엽습니다.

▲ 오리도 동동 떠다닙니다. 열심히 사냥을 하는 거 같습니다. 호수에 생태계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아이들과 소풍 장소로 좋습니다.

▲ 호수 중앙에 분수가 물을 뿜어냅니다. 

▲ 날씨가 흐려서 조금 아쉬운데 날씨가 좋을 때 분수 쇼를 보면 장관일거 같습니다. 

▲ 호수 한 쪽에 매기가 엄청 많습니다. 어렸을 때 시골에서 매기 잡은거 말고는 매기를 이렇게 가까이서 본 거는 처음입니다. 다른 공원에는 잉어가 많은데 연지공원에는 특이하게 매기가 있습니다. 어렸을 때를 생각하면서 매기를 한참 보다가 돌아섭니다. 공원이 작아서 그런지 생각보다 한적한 느낌은 아닙니다. 사람이 많아 산만한 분위기라 주말에는 다시 방문하지 않을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