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여행] 남자 3명의 1박 2일 경주 먹방 여행

경주 농협 본점 하나로마트로 출발 및 장보기 팁

부산에서 경주 농협 본점 하나로 마트로 네비게이션을 찍고 출발합니다. 1박 2일 먹방 여행의 시작입니다. 일 때문에 오후 3시쯤 출발합니다. 가는 길에 언양 휴게소에서 소떡을 하나 사먹습니다.

▲ 언양 휴게소가 리모델링 했는지 깔끔하더군요. 말로만듣던 소떡소떡 하나씩 사먹고 출발합니다. 그렇게 맛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다음에는 안 사먹을거 같습니다. 역시 방송의 힘이란 무섭습니다. 경주 농협 본점 하나로마트에 도착합니다. 서라벌 문화회관 옆 길에 있는데 안쪽으로 들어가면 주차장이 있습니다. 마트 안으로 들어가면 생각보다 마트가 넓습니다. 부산의 웬만한 대형마트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습니다. 다만 돼지고기나 소고기는 수입산이 없더군요. 돼지고기 살 때 잘 보셔야합니다. 흑돼지라고 세일해준다는 아주머니 따라가면 매우 비싼 고기를 드셔야합니다. 저희는 모르고 따라갔다가 아줌마가 고기를 반으로 자르고 나서 가격을 봤습니다. 100g에 3,980원 하더군요. 그 바로 옆에 100g당 2,000원 하는 고기도 있습니다. 숯불에 구우면 다 맛있는데 2배나 비싼 고기를 삽니다. 850그람 정도를 35,000원에 사먹습니다. 눈탱이 맞은 느낌입니다. 그리고 야채로 봉지 안에 든 것은 사지말고 따로 담으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봉지 안에 든 야채는 상태가 영 안좋더군요. 회도 샀는데 회가 생각보다 맛있습니다. 글 아래에서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이렇게 음식과 술을 15만원치 샀습니다. 양주 2병 샀는데 남자 3명이서 15만원이면 나쁘지 않은거 같습니다.

경주 여행 먹방 힐링 여행의 시작

경주에 카라반이 있는 펜션을 잡았습니다. 적당한 가격에 훌륭한 숙소였습니다. 

http://misrover.tistory.com/101 펜션에 대한 글은 링크에 있습니다.

▲ 먹방 여행의 시작을 숯불 바베큐입니다. 100그람에 약 4천원짜리 고기가 불이 활활타는만큼 잘 익습니다. 

▲ 같이간 동생이 고기를 기똥차게 굽습니다. 맛있게 고기를 구워준 동생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 여태 먹은 돼지고기 중에 가장 맛있습니다. 숯불구이에는 목살이 더 맛있습니다. 고기를 더 맛있게 해주는 술이 빠질 수 없습니다.

▲ 먼저 앱솔루트 기본으로 시작합니다. 저희는 깔라만시를 섞어서 시작했습니다. 깔라만시, 오랜지 쥬스, 쿨피스, 실론티를 섞어서 먹습니다. 불타는 밤이 시작됐습니다. 경주 특산물인 화랑도 한병 마십니다. 앱솔은 고기와 함께 모두 불탔습니다.

▲ 이 날 사갔던 주류 및 음료입니다. 환타, 발랜타인 12년, 화랑, 토닉워터가 보입니다. 환타 말고는 싹 다 비웠습니다. 11시 이후로 기억이 없더군요..

▲ 발랜타인 12년산이 병이 이쁘서 따로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뭔가 분위기 있어보입니다. 발랜타인은 고기를 다 먹고 2차로 회를 먹을 때 땁니다.

▲ 광어 회입니다.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2만원에 샀습니다. 초장이랑 와사비가 부족하지 않습니다. 발랜타인 다른 종류도 먹어봤는데 아직까지 맛의 차이를 잘 모르겠습니다. 회와 발랜타인 12년산의 조화는 최고입니다. 술이 술술 넘어갑니다. 회 맛도 일품입니다. 서로 이 이야기를 하면서 즐겁게 술을 먹다보니 사온 술이 어느덧 바닥을 보입니다. 아쉽습니다. 시간은 10시가 넘어서 매점도 문 닫았습니다. 치킨을 먹기로 하고 치킨을 주문하면서 술도 같이 시킵니다. 경주 치킨 먹기 어렵습니다.

험난했던 치킨 주문

▲ 경주 맥시카나 치킨입니다. 처음에 네네치킨과 다른 치킨 브랜드를 시킬려고 했는데 배달료를 2만원을 달라고 합니다. 배달료 없이 주문하려면 15마리이상 주문됩니다. 경주 맥시카나는 치킨 값에 소주 2병, 맥주 피쳐 주문하니 배달 해주십니다. 치킨을 먹다보다가 눈을 떴는데 다음 날입니다. 정말 원없이 먹다가 기억을 잃은 날입니다. 다음날 해장은 경주 시내에 있는 뼈 해장국을 먹었는데 이 또한 정말 맛있었습니다. 덕분에 숙취가 없어졌습니다. 해장하기에는 더 없이 좋은 맛집니다.

http://misrover.tistory.com/101 

경주 해장국 집 링크는 위 링크를 찾아주세요. 

해장까지 기분 좋게 마무리하고 부산으로 출발합니다. 잊을 수 없는 먹방 여행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