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근교 드라이브] 조용히 힐링할 수 있는 김해 수로왕릉

부산에서 가까운 김해 수로왕릉

주말에 부산 근교에 드라이브를 가기로 합니다. 부산 근교에 양산이나 기장, 울산 근처에 갈만한 곳을 검색하다가 김해가 갑자기 생각납니다. 김해는 한번도 여자친구랑 간 경험이 없더군요. 그래서 김해에 가볼만한 곳들을 찾아봅니다. 처음에는 연지공원을 찾아서 갔었는데 연지 공원은 사람이 너무 많아서 뭔가 조용히 쉬고 오기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연지공원에서 나와서 어디 잠깐 쉬고갈까 해서 찾은 곳이 수로왕릉인데 생각보다 너무 좋더군요. 부산에서 출발하면 차가 안막히면 3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 김해 수로왕릉 근처에는 가야사 누리길이라는 관광 코스가 있습니다. 크게 3개 동선이 있는데 상황에 맞게 선택하면 됩니다.

▲ 김해 수로왕릉 들어가기 전에 돌담 옆에 분위기 좋은 길이 있습니다. 가족 단위로 촬영도 많이 하고 계시더군요. 저는 전주에 가본 적이 없는데 여자친구가 전주 같은 분위기라고 하더군요. 한옥 마을 느낌인데 사람이 더 없어서 좋다고합니다. 이런 예스러운 분위기는 마음을 안정시켜 주는거 같습니다. 길을 따라 쭉 걷다가 수로왕릉으로 들어갑니다.

▲ 수로왕릉 입구입니다. 예전에 중학교 때인가 소풍으로 왔었던 기억이 있는데 참 오랜만에 다시 옵니다.

▲ 관람 안내입니다. 동절기는 11월부터 2월까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을 합니다. 하절기는 월마다 개방 시간의 차이가 있으니 잘 확인하고 가셔야합니다. 김해 수로왕릉는 무료 관람입니다. 관람객 준수사항도 들어가기 전에 한번 쯤 숙지하고 가면 좋습니다.

▲ 김해 수로왕릉에 가기 전에는 그냥 왕릉만 있겠지 했는데 그게 아닙니다. 수로왕릉 주변에 공원처럼 너무 잘 꾸며놨습니다. 경내에 들어가면 마음이 차분해집니다.

▲ 맥문동이라는 꽃이 엄청 많이 피어있습니다. 돌담 아래 맥문동 꽃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경내의 차분한 분위기와 신비한 보라색의 맥문동이 잘 어우러집니다.

▲ 맥문동 꽃을 보면서 이동합니다. 필터를 쓴 사진과 안쓴 사진을 같이 올립니다.

▲ 나무들도 세월의 흔적이 보입니다. 큰 나무들이 수로왕릉을 지키고 있는거 같습니다. 큰 나무 아래를 천천히 걷다보면 지친 마음이 힐링됩니다.

▲ 수로왕릉 내에 작은 연못도 꾸며놨습니다. 도시 속에 이런 멋진 공간이 있다는게 참으로 감사합니다. 잠깐 연못을 구경하고 갑니다.

▲ 김해 수로왕릉입니다. 왕릉을 보면서 가야라는 나라가 존재했었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 당시 이 정도 규모의 왕릉을 만들려면 얼마나 힘들었을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지금 이 시대에 태어난 것은 행운입니다. 여자친구와 다른 시대에 태어났으면 어떻게 살고 있었을까 라며 이야기하며 왕릉을 지나갑니다.

▲ 왕릉 옆에 몇몇 전각이 있는데 설명이 있습니다. 아이들과 와서 역사에 대한 관심을 심어주는 것도 좋아보입니다. 지칠 때 한번씩 김해 수로왕릉에 들려서 힐링하고 가는 것도 좋아보입니다.

힐링 여행 김해 수로왕릉 주차정보

▲ 검색하면 김해 수로왕릉 주차장은 따로 안나옵니다. 김해 수로왕릉 근처에 김해민속박물관이 있는데 이 앞에 주차장이 넓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