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단 횟집] 맛집인지 헷갈리는 어사리 횟집

하단 횟집 어사리횟집

연말이라 여기저기 모임이 많습니다. 해가 가기 전에 같이 수업을 듣던 어른들이 졸업을 앞두고 모임을 하자고 하십니다. 가장 연장자이신 분이 하단에 자주 가시는 횟집이 있다고해서 그 쪽으로 가기로 합니다.

▲ 하단 어사리 횟집입니다. 참가자미 전문점이라고 하는데 위치는 하단 에덴공원 입구 맞은 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동아대 승학캠퍼스 기준으로 하단 술집 골목 쪽으로 쭉 들어가다보면 찾을 수 있습니다. 하단 어사리 횟집 주차장은 가게 바로 옆에 보면 전용 주차장이 있어서 쉽게 주차하실 수 있습니다.

하단 어사리 횟집 메뉴 및 가격

▲ 하단 어사리 횟집 메뉴판입니다. 모듬회와 자연산으로 구분되는데 자연산 회가 거의 2배 비쌉니다. 이날은 저희 인원이 6명이였는데 자연산 회 중자 2개 주문으로 시작했습니다. 중 자 기준 8만원입니다.

▲ 도착하니 상이 차려져 있었습니다. 기본 밑반찬이 푸짐한 편인거 같습니다. 잡채와 전 멍게 같은 쉽게 접할 수 있는 밑반찬들이 있습니다.

▲ 밑 반찬 중에서는 생선조림이 가장 맛있었습니다. 배가 고차서 그런지 밑반찬의 양이 그렇게 많다고 느껴지지는 않았는데 반찬 하나하나가 다 맛있었습니다.

 

▲ 밑반찬 전체 샷인데 조개 찜이라고 해야되나 저 반찬은 모래가 가끔 너무 씹혀서 먹기가 힘들었습니다. 가격 대비 전체적으로 먹을게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밑 반찬이랑 이야기를 하면서 술을 한잔씩 합니다. 그동안 주문한 자연산 中이 나옵니다. 보자말자 양이 너무 작다고 생각됩니다. 저랑 같이 간 동생이 회를 정말 좋아하는데 사실 질도 중요하지만 양이 어느정도 확보되야 질도 따집니다. 그런데 양이 너무 적습니다. 이거보고 제일 작은거 주문한 줄 알았습니다.

▲ 회와 전체적인 구성인데 아쉽습니다. 횟집에서 굳이 안나와도 될만한 반찬들이고, 반찬에 신경쓰는거보다 회에 조금 더 신경쓰는게 좋아보입니다. 회 종류는 가자미, 방어, 돔으로 고급 어종이라고 합니다. 회는 신선하고 큼직큼직하게 썰어서 맛있습니다. 

▲ 회가 적어서 살짝 눈치보면서 밑 반찬 위주로 먹고 있으니 실컷 먹고 더 시키라고 하십니다. 바로 모듬회 小 2 접시 더 주문합니다. 모듬회는 광어, 밀치, 우럭이 섞여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저는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전체적인 맛은 나쁘지 않지만, 가격 생각하면 이정도의 퀄리티는 부족합니다. 아마 2번 방문할 일은 없을 거 같습니다. 하단 맛집이라고 하기에는 아쉽습니다.